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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1125.20원) 이후 5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4.00~1126.10원 좁은 박스권을 장 내내 오르내렸다. 지난달 28일 예상 밖 결렬된 북·미 정상회담 충격파의 여진은 감지되지 않았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서울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며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슈는 큰 충격파 없이 지나간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4억83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4.60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9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6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937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