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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파리 현지에서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승하는 깜짝 일정을 소화한 게 대표적이다. 또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와 관련, “EU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제품은 자동차와 가전 등 EU내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공장에 공급돼 현지 생산증대와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산 철강의 제외를 요청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文대통령 “평화 정착되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 코리아 세일즈 외교
문 대통령은 특히 △70년대 에어버스 도입을 통한 항공산업 기반 조성 △80년대 프랑스 기술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90년대에는 프랑스 테제베(TGV)를 고속전철의 첫 모델로 삼은 점 △최근 항공우주분야의 협력이 인공위성 공동개발로 이어진 점을 언급하며 “프랑스는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함께했다. 아직도 한국은 프랑스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간 경협기조로 △교역투자의 대폭 확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스타트업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불 양국기업인 대거 참석…네트워크 형성 통해 경협 업그레이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브루노 르메흐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 등 양국 정부인사를 포함해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프레데릭 상체스 프랑스산업연맹 회장 등 양국 주요 기업인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 측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협회·기관 등 85개 기업과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기업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SK, LG전자, 롯데, GS에너지, 한화시스템즈, 두산인프라코어, CJ대한통운, SM그룹, 네이버 △중견기업d서 현대그룹, 패션그룹형지, 바디프랜드, 제우스, 동성화인텍, 앰배서더즈 △중소기업 메타바이오메드, 보우실업, 삼진정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