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은행 디지털 키오스크에 도입된 후지쯔 팜시큐어는 은행의 비대면 실명확인 수단으로 생체인증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 사례다.
팜시큐어는 근적외선을 흡수하는 정맥혈관 속 환원 헤모글로빈의 성질을 이용해 사람마다 각기 다른 패턴을 추출해 인식한다. 손바닥 정맥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쌍둥이도 판별이 가능하며 체모나 인종, 나이, 성별 등에 관계 없이 높은 인증 정확도를 보장한다. 정맥 패턴은 평생 변하지 않아 한 번 등록하면 재등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생체정보의 저장 및 인증 템플릿은 모두 암호화돼 있다. 저장하는 템플릿은 분할 저장하는 방식으로 고도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자랑한다. 인증 서버에서는 센서를 통해서 수신된 인증 및 등록 템플릿의 무결성 검증과 위변조를 체크하고 허가되지 않은 자원을 통한 인증은 거부된다.
팜시큐어는 지난 해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센터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적 안전성과 적용가능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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