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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내 한국형 면세점과 한류타운 조성에 나선 뉴프라이드(900100)가 현지 수입차 렌트까지 추가해 전방위 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뉴프라이드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탄징 연길만달광장투자유한회사 총경리 등 중국측 관계자와 국내 서울시, 입점 희망기업,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에드워드 킴 뉴프라이드 회장의 영상 인사와 회사가 추진 중인 ‘완다 서울의 거리’, ‘중원복탑 면세점’, 중국 수입차 렌트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완다 서울의 거리는 연길만달광장투자유한회사가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짓는 완다광장 내 한류타운이다. 지난달 운영에 대한 협약(MOA)을 체결하고 500여개 점포의 분양·임대관리 등 총과 사업운영권을 갖게 됐다. 내년 5월까지 한국식 성형수술이 가능한 의료특구로 지정해 ‘K뷰티’의 전초지기로 세우겠다는 목표다. 연길시는 백두산(중국 명칭 장백산) 관광을 위한 길목에 위치해 관광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창훈 고속철도가 개통해 각 지역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와 함꼐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항공권과 숙박 등을 할인하는 여행사 케이앤티도 인수, 한국과 중국·홍콩을 잇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네트워크를 통해 입점을 희망하는 성형·미용·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새로 추진하는 수입차 렌트 사업을 통해 4분기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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