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카자흐스탄 에너지장관 면담…“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6월 정상회담 후속 협력방안 논의
가스처리 플랜트 韓기업 참여요청도
  • 등록 2024-10-22 오후 11:39:56

    수정 2024-10-22 오후 11:39:5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방한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Almas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플랜트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방한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Almas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삿칼리예프 장관을 만나 에너지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 6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의 양국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만의 만남이다.

둘은 앞선 정상회담이 양국 에너지 분야 교류·협력 강화의 계기가 됐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당시 체결한 전력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사업과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 등 현지 전력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등 앞서 논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 이행 계획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가스처리 플랜트 사업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 정부가 글로벌 확산을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국제사회 확신을 위한 카자흐스탄 측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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