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A(51.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에 있는 한 아동복 매장에서 최근까지 근무를 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매장에서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에도 같은 시각에 출근해 오후 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의 뉴코아 매장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장소라 (A씨의) 증상 발현일 등 기초 역학조사가 이뤄지면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 방문객들을 검사받도록 할 것”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이 특정되면 통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A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다. 확진자가 나온 만큼 문을 닫고 방역을 해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방역방국은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3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