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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케어 확대와 저가의약품 사용장려 정책 때문에 클린턴 후보가 의료서비스 산업과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우호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트럼프 후보의 ‘트럼프케어’ 역시 저가 약품 수입 확대 정책을 포함해 헬스케어 공약에서는 두 후보가 접점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공화당이 신약개발 다국적제약사에 우호적이어서 행정 부분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진출은 걸림돌로 우려된다”면서도 “트럼프는 의약품 가격에 대해 자유경쟁 원칙을 주장해 신약개발 기업과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로 미국인 부담이 급증한다며 폐지 입장을 밝혔으나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의무 방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건강보험 필요성은 인정하되 자유시장 원칙에 따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며 “건강보험 상품을 주(州)에 상관없이 판매토록 하고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메디케이드’를 연방정부 정액 보조금제도로 편입해 오·남용을 막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건강보험 비용 세금 공제를 확대해 건강보험 세금을 공제하고 실비로 지출하는 비용을 보건저축계좌(HAS)를 통해 내도록 허용하면서 세금을 면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약가 인하 방안으로 ‘품질이 좋은 해외의약품 수입’을 확대하되 의약품 가격은 정부의 규제보다는 시장의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조정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며 신약 약가 인하 리스크가 낮아져 나스닥 헬스케어 지수가 반등할 경우 동반 상승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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