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분기 누적 매출 2474억원은 지난해 연매출 2253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팅크웨어 측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에 공급하는 블랙박스 공급에 따른 해외 블랙박스 수출 증가와 상반기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신제품 라인들이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9% 증가했다.
블랙박스 수출은 기존 소비자간 거래(B2C) 중심에서 BMW 공급에 따른 기업간거래(B2B) 확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4.7% 늘어난 252억원을 기록했다. BMW 공급 블랙박스는 향후 전 세계 77개국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아마존, 베스트바이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요에 대응하며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체리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공급하며 B2B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판관비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향후 수출 확대가 예상되면서 공급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지속하지만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