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7포인트(0.46%) 내린 2009.5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 안정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지만 장 초반의 상승세는 길게 가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취임일마다 주가가 하락하던 ‘취임식 주식 징크스’가 발동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업종이 1~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은행, 통신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에 머물렀고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줄줄이 내렸다. 반면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만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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