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인 김준수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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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소리꾼 김준수가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김준수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어워즈 앤드 갈라’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준수는 국악과 판소리에 뿌리를 두고 우리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힘쓰고 있는 젊은 소리꾼이다. 조각 같은 외모로 ‘국악 프린스’, ‘국악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 국악인 김준수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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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출두’를 선곡한 김준수는 단단한 소리와 조선판 휘모리랩으로 우리 소리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사했다. 관객들에게 ‘얼씨구’, ‘좋다’ 등 추임새를 여유롭게 이끌어내고, 함께 노랫말을 외치도록 호응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김준수의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힙하다”, “얼쑤”, “소리꾼 김준수 최고!” 등 열띤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