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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수리부속을 포함한 기본훈련기 KT-1B 3대를 추가 공급하고, 현재 운용 중인 T-50i 항공기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에 대한 것이다. KT-1B는 계약 발효 후 28개월 내에 최종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며, T-50i는 25개월 내에 장착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식은 인니 방산전시회(Indo Defense 2018) KAI 부스에서 김조원 KAI 사장과 아구스 스띠아지 인도네시아 국방부 시설획득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1B는 기본 훈련기 KT-1의 인니 수출형 항공기로, 이번 계약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세 차례에 이은 네 번째 수출이다. 인니 공군은 KT-1을 기본 훈련을 넘어 주피터 에어쇼팀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추가 수출은 인니 공군의 전력 보강을 위해서다.
한편 이번 인니 방산전시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중이며 KAI를 비롯한 국내 업체 11개사와 중소 기업관(19개사)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