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T-B1 추가 공급 등 인니와 1000억 규모 계약

  • 등록 2018-11-08 오후 6:13:55

    수정 2018-11-08 오후 6:14:35

KAI가 인도네이사 국방부와 추가 공급 계약을 맺은 KT-1B.KAI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8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약 1000억 원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리부속을 포함한 기본훈련기 KT-1B 3대를 추가 공급하고, 현재 운용 중인 T-50i 항공기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에 대한 것이다. KT-1B는 계약 발효 후 28개월 내에 최종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며, T-50i는 25개월 내에 장착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식은 인니 방산전시회(Indo Defense 2018) KAI 부스에서 김조원 KAI 사장과 아구스 스띠아지 인도네시아 국방부 시설획득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사장은 “인니 공군에 KT-1B와 T-50i의 완벽한 후속군수지원을 통해 인니 군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리온 수출 등 추가사업 발굴로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스띠아지 시설획득청장은 ”인니 국방부는 군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획득한 KT-1B와 T-50i 운용에 만족한다“며 ”추가 계약을 체결하게 돼 전력 보강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KT-1B는 기본 훈련기 KT-1의 인니 수출형 항공기로, 이번 계약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세 차례에 이은 네 번째 수출이다. 인니 공군은 KT-1을 기본 훈련을 넘어 주피터 에어쇼팀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추가 수출은 인니 공군의 전력 보강을 위해서다.

또 인니 공군은 이번 T-50i 레이더와 기총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공격기 기능까지 확보해 항공 전력의 효율성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T-50i는 T-50 고등 훈련기의 인니 수출형 항공기로 인니 공군은 지난 2011년 16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니 방산전시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중이며 KAI를 비롯한 국내 업체 11개사와 중소 기업관(19개사)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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