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태양의 후예` 촬영지 `한류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 등록 2016-03-31 오후 5:53:56

    수정 2016-03-31 오후 5:53:56

정부가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한류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공식 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정부가 최근 인기몰이 중인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한류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한류기획단 5차 회의에서 ‘태양의 후예’ 국내 촬영지를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관광 상품화 대상지는 극 중 송중기와 송혜교의 데이트 장소였던 ‘달콤커피’(양재·분당·인천) 등 수도권 지역, 송혜교가 납치되는 ‘삼탄아트마인’(정선), 파병지역 지진 재난 현장인 ‘한보탄광’(태백), 파병 본진 막사와 군대 내무반의 모습을 촬영한 비무장지대(DMZ) ‘캠프그리브스’(파주) 등이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거점 지역별로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 달 중 중국 상품기획 담당자, 언론인, 여행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사전 답사를 진행하는 문체부는 5월부터 중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관련 안내책자 제작과 판촉,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도 나선다.

일본은 드라마 방영이 6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방송 이후 이같은 홍보 방식을 단계별로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마케팅·홍보를 강화해 아시아 기타 지역 및 중동 지역에서 드라마에 쏠린 관심이 관광수요로 전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통한 한류로 수출과 관광객 유치 등 경제상황 반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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