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KT, 카라이프 서비스 사업 '맞손'

장기렌터카 서비스와 KT의 ICT 기술을 결합
선제적 차량정비 제공하는 종합관리솔루션 구축
  • 등록 2019-03-27 오후 5:42:43

    수정 2019-03-27 오후 5:42:43

이훈기(왼쪽) 롯데렌탈 대표이사와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롯데렌탈은 KT(030200)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카라이프(Car-Life)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와 KT의 ICT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카라이프 서비스를 공동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롯데렌터카는 신차 장기렌터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선제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기반 종합 차량관리솔루션을 구축한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인 ‘롯데렌터카 오토매니저’까지 강화해 신차 장기렌터카를 차량관리의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 주는 차세대 카라이프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고객에게 충격감지 및 이상 유무 등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와 본인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점수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운전습관 분석 데이터로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높은 점수를 기록한 안전운전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3월 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신차장 다이렉트’를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롯데렌탈은 자동차와 통신을 새롭게 이종결합한 카라이프 서비스 개발을 위해 KT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2018년 6월부터 카셰어링 그린카와 KT 기가지니의 AI스피커를 연계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기렌터카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소유에서 사용 및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앞으로도 5G를 활용한 KT의 커넥티드카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앞선 미래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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