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가까이서 보고파"…메인 프레스센터 찾은 어린이기자단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특별 브리핑
34명 풀기자단 MPC현장서 취재
"통일되면 평양서 평양냉면 먹겠다"
  • 등록 2018-04-26 오후 4:18:26

    수정 2018-04-26 오후 4:18:26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원들이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관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취재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여러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순간을 생생하게 전하려는 취재진들로 이곳은 쉴 새 없이 바쁩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018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관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MPC) 출입구에서 특별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바로 총 250명의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중 선착순으로 신청한 34명의 풀(pool)기자단 앞에 선 것이다. 한 어린이는 이날 MPC 현장방문을 위해 저 멀리 부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2분여 짧은 브리핑 동안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원들은 백 대변인 말을 놓칠세라 수첩에 한 자 한 자 메모했다. 이후 축구장 1개 크기인 MPC 안으로 들어왔다.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이 쓰인 메인 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 토론회장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었다.

셀카봉을 든 채 영상촬영에 여념이 없던 김현성(12·인천 후정초6)군은 “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올수록 벅차오른다”며 “남북통일이 되면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평양냉면을 현지에서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차 소설가가 되고 싶다 한 이지현(11·서울 하늘초5)양은 “실제 프레스센터에 와보니 남북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실감이 난다”며 “내일 학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꼭 생중계로 지켜보겠다”고 했다.

어린이 눈에 비친 남북정상회담 준비는 합격점이었다. 박정후(12·서울 강남초6)양은 “마지막까지 이대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은 이날 MPC 현장방문과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오는 29일까지 A4 한 장 분량의 기사를 쓸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8일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어린이 기자단의 영상메시지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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