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경기도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 동양 파라곤’ 아파트가 청약에서 123.4대1을 넘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일 실시한 동양건설산업 1순위 청약 결과 총 59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948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1㎡형(기타경기)으로 380.4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71㎡ 타입은 143가구에 1만7646명이 몰려 평균 12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84㎡ 타입에는 189가구 분양에 1만826명이 청약통장을 꺼내며 57.3대 1의 경쟁률을, 110㎡ 타입 역시 265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 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도시이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 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가운데 동양건설산업의 고덕 동양파라곤이 첫 분양을 진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15일에 발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