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학력수준 낮은 가정일수록 애 더 낳는다"

  • 등록 2017-10-31 오후 8:52:56

    수정 2017-10-31 오후 8:52:56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맞벌이보다는 외벌이, 학력수준이 높은 가정보다 낮은 가정이 아이를 더 많이 낳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31일 ‘행복리포트’ 42호 분석보고서에 ‘출생과 사망의 비밀 : 외벌이가 더 낳고 죽었다 하면 암이다’라는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번 보고서에서 통계청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결혼 5년차 이하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2명이지만 외벌이 부부는 1.01명의 아이를 낳는다고 밝혔다.

서동필 100세시대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맞벌이 여부와 자녀 숫자의 상관관계는 양육 시간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외벌이는 아무래도 맞벌이보다 많은 시간을 출산과 육아에 투자를 하다보니 더 많은 아이를 낳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출산과 학력을 비교한 결과 중졸 이하가 1.83명, 고졸 1.75명, 대졸 이상 1.49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아이를 전혀 낳지 않는 비율은 중졸 9.9%, 고졸 7.3%, 대졸 13.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3명 이상의 다둥이를 출산한 비율은 중졸 이하가 26.44%, 고졸 13.1%, 대졸 이상 7.2%로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고학력일수록 공부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결혼이 늦어지고, 상대적으로 출산율도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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