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국내 주택사업 및 해외건설 '박차'

  • 등록 2016-02-25 오후 6:48:02

    수정 2016-02-25 오후 6:48:02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아파트 투시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흥종합건설은 올해부터 대표법인을 ‘시티건설’로 바꾸고 국내 주택 및 해외건설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티건설은 우선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인 ‘시티 프라디움’을 선보여 주택 사업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티건설만의 기업 철학을 담은 TV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간다는 구상이다.

시티건설이 시티 프라디움 브랜드로 처음 공급할 아파트는 26일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C-1블록에 짓는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1층~26층, 8개동, 총 688가구(전용면적 84~107㎡) 규모로 △84㎡A형 550가구 △84㎡B형 45가구 △84㎡C형 48가구 △94㎡A형 25가구 △94㎡B형 2가구 △95㎡형 2가구 △107㎡형 16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이 중에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93%에 달한다. 3.3㎡당 분양가는 700만원대로 책정해 수요자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 마련된다.

아울러 시티건설은 화성 남양뉴타운 2차와 여수 엑스포타운 아파트와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을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건설 사업도 활발히 진행한다. 시티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미얀마에 1986년 이후 30년 만에 차관을 재개한 사실상 첫 국제차관 공사를 통해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이 공사는 지난 2008년 5월 사상 최악의 태풍 ‘나르기스’가 이 지역을 강타하면서 약 13만 3000명의 사망자와 15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미얀마 최대 곡창지대인 ‘아웨야와디 델타’ 지역의 빈곤 구제와 자립을 위해 추진된다.

시티건설은 또 미얀마 양곤에서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Maubin)과 피아폰(Pyapon)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54.5㎞) 중 1공구 (25.5㎞)를 맡았다. 공사 금액은 약 190억원 규모다. 지난해 11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으며 미얀마 건설부와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을 마치고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티건설은 2009년 아프리카 가나에 처음 진출해 쿠마시 도시도로 및 인터체인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워라워라~담비아’도로(70㎞) 등 모두 3개의 도로 공사를 완공한 바 있다. 또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주택 및 단지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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