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기 트로트 가수인 장민호씨의 팬카페인 `수원 민트`가 경상북도 울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4일 가수 장민호씨 팬카페 ‘수원 민트’에서 경북 울진 대형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31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적십자 사옥에 방문한 ‘수원 민트’ 임원진들은 경기적십자 손일수 사무처장과 기부금을 전달식 갖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진화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원 민트 임원진은 “언론을 통해 동해안 산불화재를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팬카페 회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트로트 데뷔 11주년을 맞은 장민호는 전국에 팬카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 민트’는 2021년에도 경기적십자사를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쿨조끼 100장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