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 대비 분양가가 상승했고, 3개 지역은 보합, 7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437만원(1㎡당 435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올랐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1.82% 하락, 기타 지방은 0.21% 상승했다. 전용면적 별로는 102㎡초과 (2.50%) 주택형에서 가장 크게 올랐고,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0.59%) 주택형은 떨어졌다.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 7824가구로 지난 10월(3만 4917가구)에 비해 7093가구, 1년 전인 지난해 11월(5만 1933가구) 대비 2만 4109가구 줄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1만 227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4%(1만 4128가구)가량 감소했으나,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6.5%),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9.4%) 순으로 각각 1만 160가구, 5385가구 분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