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관리 기능 ‘인포인사이트’를 프로라이언트 서버와 시너지, 아폴로 시스템 등 서버 제품군으로 확장해 제품관리 효율성을 더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스토리지(저장장치) 제품에서 지원하던 이 기능은 고객의 운영 환경에서 생성되는 실제 데이터에 대한 학습과 예측분석을 결합하고, 이를 통해 성능 저하나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IT 담당 직원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운영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서버 인프라 현황·상태를 시각적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나 서버 정지시간 단축 등에 대한 예측분석, 병목현상 제거를 위한 권장사항 제공 등도 강점이다.
HPE는 스토리지 이용 고객들이 인포인사이트를 활용해 운영비 79% 절감, 문제 해결 시간 85% 단축, 사용자가 문제 발생을 인지하기도 전에 문제의 86%를 자동 예측·해결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하타드 HPE 하이브리드 IT 볼륨 글로벌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HPE 고객들은 신속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데이터센터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 문제를 실시간으로 자동 복구 및 해결해야 구현 가능하다”며 “고객들이 운영 생산성 및 성능을 개선하게 하는 동시에 직원들은 자유롭게 자원을 활용해 엣지에서부터 클라우드까지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