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자사주 120만9511주를 처분한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처분규모는 1566억3167만원이며, 처분기간은 오는 6일부터 6월5일까지다.
현대중공업 자사주 계좌에서 종업원들의 개인 주식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처분한다. 이 주식은 보호예수 기간이 없어 바로 팔 수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격려금 규모는 줄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타결 직후 300만원과 통상임금의 200%를 받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내는 등 회사 사정이 어려워 격려금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자사주 처분을 완료하면 지분율이 19.4%에서 17.8%로 줄어든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5년 이상 장기근속 고졸·전문대 출신 여사원 597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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