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 대선 결과 관계없이 주가 회복 전망 ‘매수’-시티

  • 등록 2024-10-22 오후 11:00:59

    수정 2024-10-22 오후 11:02:5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는 22일(현지시간) 태양광 모듈 기업 퍼스트솔라(FSLR)에 대해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비크람 바그리 시티 애널리스트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54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2.81% 상승한 201.77달러를 기록했다.

바그리 애널리스트는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퍼스트솔라는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정에너지에 대해 우호적인 민주당이 승리하면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급격히 회복될 수 있으며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에도 관세가 더 높아져 장기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바그리 애널리스트는 선거 이슈 외에도 “퍼스트솔라 주가는 이미 실적과 관련된 우려가 반영돼있다”고 말했다. 바그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퍼스트솔라는 다음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티는 3분기 퍼스트솔라의 주당순이익을 3.1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12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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