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록스머스 "기적 같은 콘서트, 예술 향한 韓 열정 덕분"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유령 역
2~3일 단독콘서트로 韓 관객 재회
'캣츠' '위키드' 등 명곡 무대 선사
  • 등록 2021-01-04 오후 4:42:03

    수정 2021-01-04 오후 4:42:03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뮤지컬배우 조나단 록스머스의 단독 콘서트 ‘펜타즘’의 한 장면(사진=오닉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조나단 록스머스가 단독 콘서트 ‘펜타즘’으로 한국 관객과 재회했다. 공연주최사 오닉스엔터테인먼트는 록스머스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록스머스는 지난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뮤지컬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다. 201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영어 프로덕션 중 역대 최연소 유령 역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스위니 토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을 도맡으로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더 뮤직 오브 더 나이트’를 비롯해 ‘스위니 토드’의 ‘스위니 토드’, ‘캣츠’의 ‘젤리클 볼’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더 웅장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별 게스트로 ‘팬텀싱어3’ 준우승 팀 라비던스의 테너 존노가 출연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마리아’, ‘체스’의 ‘앤썸’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록스머스가 직접 연주한 재즈 피아노곡 ‘부기 위기’, 뮤지컬 ‘위키드’의 ‘디파잉 그래비티’ 등 주옥 같은 명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록스머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사히 공연을 마친 것에 대해 “이런 시기에 콘서트를 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능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티스트로서 이번만큼 기쁘고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모든 스태프, 그리고 한국 관객에 진심으로 감사헌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번 공연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전 출연진과 스태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공연을 준비했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좌석 두 칸 띄어앉기’로 운영했다. 공연 당일 극장 입장 시 모든 관객들은 체온 측정 및 QR코드 체크 후 입장했으며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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