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 거래일보다 358억원 증가한 9조8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9거래일 연속 증가세로 지난해 10월 30일(9조8476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자 신용거래융자를 이용한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가증권 신용거래융자도 전 거래일보다 137억원 늘어난 4조851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신용거래융자를 이용한 투자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한편 전날 감소세를 보인 예탁금은 하루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4조2686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555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