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천식 환자, 면역력 관리 중요…유산균 영양제도 도움

  • 등록 2017-02-07 오후 7:05:26

    수정 2017-02-07 오후 7:05:2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천식 환자의 30% 이상이 10대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60만 명이었으며 이중 53만 명(32.6%)이 10세 미만의 소아였다.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기도가 좁아져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마른기침,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이 있으며 개인에 따라 숨소리 외에 가슴 통증만 느끼거나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천식이 어린이에서 특히 많은 이유는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호흡기 발육이 완전하지 않고 면역력이 약해, 천식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염증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아 천식을 개선, 예방하기 위해선 미세먼지나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을 피하는 노력과 동시에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고른 영양 섭취, 충분한 휴식 등이 손꼽힌다. 만약 바쁜 일상생활로 꾸준한 식생활습관 관리를 하기 어렵다면, 어린이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산균은 면역세포의 생성을 자극하고 활동을 도움으로써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 예방하는 데 유익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유산균의 효능은 네덜란드 니조 식품연구소 요하네스 스넬(Johannes Snel) 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카제이 균주가 포함된 요거트를 4주간 섭취시킨 후 증상의 완화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인 면역글로불린 E와 인터루킨-5, 인터루킨-13의 혈중 농도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11년 ‘임상 실험적 알레르기’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천식에 좋은 어린이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땐 우선적으로 수입 유산균인지 한국형 유산균인지 살필 필요가 있다. 섭취한 유산균이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장에서 사멸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과 같이 내산성이 강한 김치유산균이 함유된 토종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어린이 김치유산균 제품인 ‘프로스랩 키즈’를 선보이는 프로스랩은 “대표적인 토종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은 동물성 수입 유산균에 비해 장내 생존력이 우수하고, 흡착력도 강하다”며 “또 항균·항바이러스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아 천식 예방 및 개선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민한 장을 가진 어린이가 복용하는 것인 만큼 합성착향료나 부형제 등의 첨가물이 일절 사용되지 않은 무첨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면역력을 높이는 식생활습관을 실천함과 동시에 제대로 된 어린이 유산균을 복용한다면 건강관리에 보다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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