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대 서울변회 회장에 이찬희 변호사 당선

8453표 중 4503표 얻어
법조인 인력 양성 로스쿨 일원화 주장
  • 등록 2017-01-23 오후 7:00:11

    수정 2017-01-23 오후 7:10:52

이찬희 서울변회 회장(사진 = 서울변회 제공)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이찬희(5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서울변회는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94대 회장선거에서 이 변호사가 윤성철·황용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이날 밝혔다. 총 8453표 중 4503표를 얻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연세대 법대 출신인 이 회장은 1998년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이 됐다. 이후 서울변회 재무이사, 대한변협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법조인 인력 양성 방법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신임회장을 보좌할 부회장으로는 유철형·염용표 변호사가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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