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기승…SD바이오센서 공모주식 120%로 `확대`

6월 정정신고서대비 20% 늘려…발행한도 최대
공모가 낮춘대신 발행주식 늘려 자금 조달 확대
당초 5599억~6470억대비 20~29% 늘어난 `7764억`
  • 등록 2021-07-07 오후 7:11:50

    수정 2021-07-07 오후 7:11:5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SD바이오센서가 오는 8일과 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SD바이오센서 공모가는 주당 5만2000원으로 수정된 공모가밴드 상단에서 기관들의 수요예측을 마쳤다. 하지만 당초 공모가 밴드(주당 6만6000~8만5000원) 대비 20~39%가량 낮은 수준으로 결정된 만큼 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SD바이오센서는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동시에 늘리면서 조달하는 자금을 최대화하기로 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SD바이오센서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관계회사인 에스디인베스트먼트의 구주매출 주식수를 당초 414만7400주에서 497만6800주로 19.9% 늘렸다. 신주발행 주식수 역시 820만4800주에서 995만3600주로 21.3% 확대했다. 이에 따라 모집또는 매출되는 주식수는 총 1493만4000주로 종전 1244만2200주보다 20%(249만1800주) 늘었다.

회사측은 “정정신고서상 공모주식수는 80%이상과 120%이하에 해당하는 주식중 120%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규정상 최대 수량인 120%를 공모해 자금조달 규모를 가장 크게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SD바이오센서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총 7763억 8080만원이다. 이중 구주매출 2572억원을 제외하면 5176억원이 회사로 유입되는 신규자금이다. 이는 1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지난 6월 5599억~6470억원에 비해 20~39%나 늘어난 수준이지만, 지난 5월 최초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금액(1조254억~1조3220억원)에 비해선 여전히 24~42%(2490억~5566억원) 적은 수준이다.

한편 SD바이오센서의 기관수요예측 결과 의무확약비율은 1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D바이오센서 공모주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과 KB증권을 통해 가능하며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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