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계 노동조합 생긴다

27일 오후 4시 창립식 ‘공식 출범’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 개최
  • 등록 2017-03-21 오후 4:30:59

    수정 2017-03-21 오후 4:30:5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예술인을 위한 노동조합이 생긴다. 공연예술인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이달 2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창립식을 열고 노동조합을 공식 출범한다.

공연예술인노조준비위원회 측은 “타락한 문화예술 정책을 바로잡고 공연예술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공연예술인들이 모여 노동조합을 건설하자는 데 결의를 모았다”며 “현재 300명 이상의 예술인들이 노조가입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공동준비위원장으로는 박장렬(연출, 전 서울연극협회장), 하지숙(기획자, 서울 민예총), 이종승(배우) 등 총 3명을 선임했으며, 두 달 동안 교육, 정책, 조직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고 준비위원회 측은 전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공연예술인들은 불과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공연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는 예술활동을 통한 생계보장에 대한 요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위원회는 “위기에 빠져 있는 예술인들의 법적지위를 확보하고, 예술인 복지와 예술진흥을 위해 문화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은 3대 권리 운동으로써 예술인 최저임금제와 기본소득 보장, 기초예술 진흥법 입법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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