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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씨의 유가족은 “가해자 황민의 처벌과 무관하게 박해미의 진심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사망자 유모씨(20·여) 유가족과 상해 피해자 2명(윤모씨·신모씨) 등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성명서에는 “박해미 씨가 지속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그 마음의 진실됨을 알았기에 박해미씨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 박해미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송상엽 변호사는 “사고 직후부터 박해미 씨가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보인 진심 어린 사고와 책임 있는 태도에 대해서 피해자 및 유족 전원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어렵게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성명은 황민의 처벌 여부와는 무관하며 앞으로도 황민 씨에 관한 법률적 조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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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황씨는 만취 상태에서 시속 167㎞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씨 역시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뮤지컬 관련 모든 스케줄에 불참하고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박해미는 지난 3일 뮤지컬 ‘오! 캐롤’ 무대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