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핀테크 대전]롯데카드, 빅데이터 활용 1:1 맞춤형 상품 소개

  • 등록 2016-07-28 오후 7:01:43

    수정 2016-07-28 오후 7:01:4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핵심역량인 ‘유통과 결합한 핀테크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닷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등 풍부한 온·오프라인 소매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원클릭 간편결제’를 선보였고, 손바닥 정맥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개발해 바이오 결제 서비스 도입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BNK금융그룹의 모바일은행인 썸뱅크와 제휴해 ‘롯데 썸뱅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카드사로의 변화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카드는 또, 롯데그룹의 옴니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다이렉트 서비스’는 회원이 PC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모바일 채널로 카드를 신청하면 다음날에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실물카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모바일 앱카드는 당일 발급 받아 전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앱카드 사용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는 올 3월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빅데이터 기반 1:1 맞춤 개인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적용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노크(Knock)’는 핵심기술인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이용해 모든 회원의 방문 가맹점, 이용일수, 금액 등을 분석해 회원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과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지난해는 ‘모바일 해외안심카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직구족을 사로잡고 있다. 모바일 해외안심카드는 실물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실물카드에 연동된 해외 안심카드를 발급받아 가상카드번호를 입력하는 안심결제 서비스로, 해외에서 카드정보 부정사용의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이밖에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고객관리, 생체인증 서비스 등 경영활동 전분야에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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