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이 1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렸습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이하 라파이)는 15년 만에 삼연으로 돌아온 작품인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연인의 5년 시간 속 만남과 사랑, 이별 모습 등을 그린 2인극입니다.
관객들이 이 극을 오래 기다려왔던 건 극의 특별한 구조도 한몫하는데요. 제이미와 캐시의 시간이 반대로 흘러가는 구성으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제이미의 이야기는 시간 순서대로, 캐시의 순서는 역순으로 이뤄지죠. 두 인물이 같은 무대에 있어도 캐시와 제이미는 다른 시간대의 삶을 살죠. 단절된 두 인물이 상호작용하는 듯한 설정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최재림, 이충주(이하 제이미 분), 민경아 박지연(이하 캐시 분)이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은 4월7일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