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5월 4일 개최 합의

국회 법사위 여야 간사 간 합의
한덕수 청문회 여부에 연기 가능성도 제기
  • 등록 2022-04-25 오후 9:37:48

    수정 2022-04-25 오후 9:37:48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5월 4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장관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가 안됐는데 오늘 간사 간 합의로 오는 5월 4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39분만에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청문회 반대를 표명하며 진행되지 못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까지로 예정됐지만 이날까지 파행될 시, 그 뒤로 예정된 국무위원들의 청문회 일정 연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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