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하고 전 차로를 통행시킨다고 23일 밝혔다. 임시 중단된 개량공사는 다음 달 13일 오전부터 재개하며, 공사 중에는 1개 차로가 차단된다.
현재도 나들이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과 휴일에는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공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이용 차량의 안전과 주행 쾌적성을 위해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방음벽 등을 새로운 고속도로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시설개량공사를 하고 있다. 괴산나들목~연풍나들목 구간(14km)은 올 연말까지, 여주분기점~충주분기점 구간(26.5km)은 내년 말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재개되면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에서 교통정보를 확인해 정체 시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연풍나들목 구간을 피해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청주~상주구간) 및 주변 국도(3, 19, 37, 38호선)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