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코로나19 백신 효능 입증, 더 많은 자료 필요"

"시노백·시노팜, 안정선과 우수한 효능 입증"
"고령층, 동반질환 보유자 자료 부족"
  • 등록 2021-03-31 오후 10:01:55

    수정 2021-03-31 오후 10:01:5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31일(현지시간)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2종에 대해 효능은 입증됐지만,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중국 제약사 시노백과 시노팜이 현재까지 제출한 코로나19 백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두 백신은 고령층과 동반 질환(co-morbidity)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두 제약사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WHO에 자료를 제출했다.

현재까지 WHO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한 화물기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담긴 상자들이 하역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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