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벽지, 항바이러스 벽지 재료 개발

벽지 표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99% 사멸
"다양한 항바이러스 벽지 생산 가능"
  • 등록 2021-07-27 오후 9:08:55

    수정 2021-07-27 오후 9:08:55

제일벽지가 출시한 실크벽지 ‘J프리미엄’.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일벽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벽지 재료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벽지는 최근 국가전문시험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을 통해 특정 재료로 만든 벽지 표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투여한 뒤 2시간 이내 사멸 과정을 확인하는 시험을 했다. 시험 결과 바이러스 사멸률이 99.7%로 나타나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받았다.

앞서 제일벽지는 지난 2019년 11월 친환경벽지를 생산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현재 항균·항곰팡이·방염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벽지를 생산하고 있다.

제일벽지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로 언제든지 항바이러스 기능이 들어간 벽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벽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벽지는 KS벽지와 함께 지난달 30일 케이에스더블유에 흡수합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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