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순복음교회, 코로나 확진자 치유센터로 수련원 제공

파주 오산리 영산수련원 2개동
경증환자 832명 수용 가능 규모
  • 등록 2020-09-03 오후 7:15:27

    수정 2020-09-03 오후 7:15:27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 파주 조리읍 오산리에 있는 교회 소유의 영산수련원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교회 측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 19’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교회에 시설을 요청해 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중증환자치료병상 10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5개소, 생활치료센터는 6개소를 운영 중이다.

영산수련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객실 89개, 수용인원은 832명이다.

교회 측은 서울시와 협의해 수용 인원과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실무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영산수련원을 생활치유센터 용도로 제공한 바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영산수련원(사진=여의도 순복음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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