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감염병에 대해 교육청과 ·시군이 협력해야 하는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안산의 한 유치원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경기교육청의 감염병 관리 책임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1일 “감염병에 대한 1차적 책임은 시와 시 보건소에 있기 때문에 협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제”라면서 “그럼에도 교육청이 여러가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 유치원의 경우 처음 병원에서 아이들이 4명이 진찰을 하고, 이 상황을 보건소에 연락하고, 보건소가 교육청으로 연락해서 확인했다”면서 “어느 학생이 어떤 병원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개인정보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지를 못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다만 “지금 상황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아직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서 부모들이나 학생들이 걱정이 많을 것이다”며 “학생들이 빠른 쾌유하길 간절히 바라다.빨리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경기교육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