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檢, '민주당 돈동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등록 2024-11-06 오후 3:52:34

    수정 2024-11-06 오후 3:52:3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 5월 30일 오후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돈봉투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앞서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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