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스파라 서울, 121명 고객 정보 노출…“재발 않도록 주의”

2월 22일 10시 20분부터 40분간 고객 정보 노출
조선호텔앤리조트 위탁 운영..서울 내 유일 럭셔리 리조트
  • 등록 2022-02-24 오후 7:17:00

    수정 2022-02-25 오전 8:52:4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120여 명의 예약 고객 정보가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스파라 서울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경까지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에 투숙객 및 예약 고객 121명의 개인 정보가 노출됐다. 피해 고객은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 예약 번호, 투숙 기간, 투숙 인원, 객실 종류 등 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파라스파라 서울은 양봉철 총지배인 이름으로 사과문을 게재하고 “마이페이지 시스템 업데이트 도중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 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유관기관에 사고 신고를 접수했고, 정보가 노출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와 더불어 파라스파라 서울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투숙 할인권이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옛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의 전신이다. 삼정기업이 개발했고, 조선호텔앤드리조트가 위탁운영한다. 파라스파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서로’라는 뜻으로 자연과 사람, 사람과 시설, 시설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이름을 지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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