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부자와 가난의 차이는 ‘돈 관리’에 있다

부의 본질
이정우|384쪽|에치엔컴
돈 버는 것보다 돈 관리 중요성 설파
부자의 첫 걸음 ‘금융문맹’ 탈출
똘똘한 아파트 마련 방법
주택연금 활용법 등 상세히 서술
  • 등록 2022-03-03 오후 6:30:00

    수정 2022-03-03 오후 6:30: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가장 큰 차이는 ‘돈 관리’에 있다.”

39년간 금융기관에서 일해온 뼛속까지 ‘정통 금융맨’인 저자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39년 중 10년은 PB(Private Banking)팀장과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고액자산가들을 만났고, 2018년 은행 지점장직을 내려놓은 뒤엔 개인파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대출금을 관리하는 여신관리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부자와 빈자의 양극단에 있는 이들을 직접 접한 저자는 ‘부의 본질’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구분 짓는 핵심은 돈 관리법”이라며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는 게 첫 번째 순서라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금융이해력은 스리랑카나 가봉 국민들보다 뒤쳐진다. 하루빨리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려면 자본주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책에는 노후 준비의 중심이 될 ‘똘똘한 아파트’를 마련하는 법부터 주택연금 십분 활용법, 땅을 싸게 사서 농지연금받기, 성공하는 주식투자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투자에 대한 저자의 혜안은 ‘언제 맞닥뜨릴지 모를 은퇴를 대비한 6개의 연금 준비법’으로 귀결된다. 주택연금과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설파, 그 관리법에 대해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저자의 별칭은 ‘부자전도사’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함께 접하면서 ‘돈 버는 것보다 돈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경험을 전파하는 게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부자로 가는 올바른 지름길을 안내하고자 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또 다른 저서로는 ‘대한민국 재테크생활백서 2007년’, ‘부자들의 재테크 불변의 습관 2018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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