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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앙코르 호텔에 120평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세대 혁신 가전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집약한 가정용 로봇 등을 주제로 특별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봇 셰프는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해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봇 클릿은 집안 곳곳을 돌아 다니며 청소를 도와준다. 공간인지센서인 라이다(LiDAR)를 탑재해 집안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청소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봇 에어는 집안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오염된 곳을 감지하고 직접 돌아다니면서 공기질을 정밀하게 관리해준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업계 혁신을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