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금감원, 서울 경동시장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 등록 2018-10-25 오후 4:28:31

    수정 2018-10-25 오후 4:28:31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에서 금융감독원과 신협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용협동조합과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은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시작한 범금융권 캠페인이다. 신협은 서민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예방을 위한 가두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116명이 약 10억원(1인당 평균 86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총 180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 연령 중 40~50대가 전체의 67.2%에 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구 대명신협 이사장은 “약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신협이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장은 “향후에도 금융취약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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