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허리메이 TSMC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3분기 매출이 3%께 타격을 받고 영업이익은 1%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세계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애플, 퀼컴과 싱가포르 브로드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허 대변인은 다만 이번 사고로 인한 출하 지연 물량은 4분기에 회복될 수 있어 올해 전체 매출 전망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TSMC의 한 직원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USB를 회사 컴퓨터에 꽂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충격은 작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KGI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TSMC의 12인치 웨이퍼 선적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면서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