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 배당금 1000원까지 포함하면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000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2015년 SK가 통합지주사로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기도 하다.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후 매년 꾸준하게 중간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왔다. 연간 배당금 총액은 3700억원가량으로 2016년에 비해 4년 만에 77% 증가했다.
아울러 SK는 올해 미국 수소업체인 플러그파워에 투자하면서 친환경 수소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4대 핵심사업인 그린(Green)·바이오(Bio)·디지털(Digital)·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를 입증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주총회 분산 개최와 전자 투표제 도입 등을 결정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에서 2015년 이후 A등급 이상을 지속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