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외국계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SAP코리아의 신은영(오른쪽)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AP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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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소프트웨어 업체 SAP코리아와 SAP랩스코리아가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외국계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7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 경영을 실천함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쌓아가는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에서는 GPTW 코리아 재단이 주관한다.
SAP코리아는 △유연한 근무 환경(자율 출퇴근, 선택 좌석제, 재택근무 등) △혁신 추구 문화 △지속적인 성장 기회 제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에 대한 재직 임직원들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심사에서는 ‘자부심(Pride)’과 ‘존중(Respect)’ 항목 점수가 특히 높았다.
이는 올해 초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맞춰 진행한 ‘오피스 평창 올림픽’, ‘월드컵 단체 응원전’, ‘쿨 썸머 이벤트’ 등 적극적인 사내 활동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주요 임직원들의 개별 수상 또한 이어졌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이사와 송창빈 SAP랩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소희 SAP 랩스 코리아 파트너는 ‘대한민국 GPTW 혁신 리더상’을 수상했다. 하경남 SAP코리아 파트너와 용승희 파트너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이성열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그 동안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점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직장 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사내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