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LA지역 산불로 인한 보험업계 손실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바클레이즈가 14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보험사들의 손실규모는 약 170억 달러~3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바클레이즈는 이번 보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미국의 보험사들은 처브리미티드(CB)와, 트래블러스(TRV), 올스테이트(ALL), 하트포드 파이낸셜(HIG), 피델리스 인슈어런스 홀딩스(FIHL),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1차 보험사들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들의 평균 주당 장부가액(BVPS)는 약 1%에 해당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전망했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리 그룹(EG), 르네상스 리(RNR), 아치 캐피탈 그룹(ACGL), 해밀턴 인슈어런스 그룹(HG) 같은 재보험사들의 BVPS는 최대 3%~4%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