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銀, 디지털금융 강화한 미래형 영업점 개점

구서동·남양산지점 시작해 확대 예정
상담·자문서비스 중심 금융센터 수행
  • 등록 2018-11-12 오후 4:57:10

    수정 2018-11-12 오후 4:57:10

BNK부산은행이 12일 디지털 금융을 강화한 미래형 영업점 2곳을 구서동 지점과 남양산 지점에 개점했다. (사진=BNK부산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부산은행은 전략적 핵심과제인 채널혁신과 영업방식의 변화를 위해 구서동 지점과 남양산 지점에 디지털이 접목된 미래형 영업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형 영업점은 영업점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공간의 재배치(Zoning)로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상담과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센터(Hub)다.

미래형 영업점에는 기존 영업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배치돼 있다. 먼저, 영업점 입구에 들어서면 생체(Bio·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지능형 순번시스템이 결합된 ‘디지털 컨시어지(Digital Concierge)’가 배치돼 있다.

이 기기에서 생체인증 등 인증 절차를 거쳐 방문 목적을 입력하면 그 정보가 창구직원에게 전송된다. 고객은 방문 목적에 맞게 담당직원에게 안내돼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객장에 배치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순번표시, 환율정보, 상품광고 등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STM(Self Teller Machine)’은 무인 셀프 창구이다. 생체인증 및 직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통장 개설, 체크(현금)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등 창구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단순한 창구 업무는 이 기기를 이용하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미래형 점포는 공간의 재배치로 창구와 고객 대기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상담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영업점에 있는 창구 뒤 직원공간을 없애고 독립된 부스에서 업무 담당자가 고객 업무처리와 상담을 한다.

또 고객 만족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창구를 일반창구와 상담창구로 이원화했다. 창구 뒤에서 업무처리를 하던 담당책임자를 창구에 전진 배치했고, 전담 자산관리(WM·Wealth Manager) 및 BRM(Retail Sales Manager)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개점한 미래형 영업점(구서동 지점, 남양산 지점)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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