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연속 영업익 500억 돌파…"고부가 전략 주효"

  • 등록 2018-10-24 오후 5:54:13

    수정 2018-10-24 오후 5:54:1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011790)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00억원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행진을 잇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악재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린 덕분이다.

SKC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6894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견조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 증가한 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다소 주춤했지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화학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스페셜티 소재 사업과 신성장 사업 영역의 점진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화학사업은 매출액 2286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달성했다. SKC는 PO(프로필렌옥사이드)를 원료로 하는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 2667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급등 악재 속에서도 초고수축 필름, MLCC용 이형 필름, 비산방지 필름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장사업은 매출 194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웨이퍼 연마재인 CMP 패드 인증 이후 고객사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뷰티·헬스케어 소재 매출과 이익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안정적 실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에 SKC의 신용도는 지난 6월 A+로 올랐고 3분기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에서도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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