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이란 핵 합의를 탈퇴한 미국이 다시 이란을 제재하면 현지에서 프랑스 기업이 사업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르메르 장관은 이날 프랑스 BFM방송과 인터뷰에서 “프랑스 기업 대부분이 미국이 제재를 되살리면 이란 내 사업이 불가능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프랑스 회사는 이란에서 수출 대금, 건설 대금을 받아야 하는 데 (미국의 금융 제재로) 하지 못해 이란 사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