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4일 제조로봇 리스·렌털 사용료를 지원하고 공동구매 지원체계를 마련해 로봇 도입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부터 민간 주도 제조로봇 자율보급과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는 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장주도형 제조로봇 리스ㆍ렌탈상품 지원사업, 제조로봇 등 공동구매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으로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장주도형 제조로봇 리스ㆍ렌탈상품 지원사업’은 민간 주도 제조로봇 보급ㆍ확산을 위해 ‘시장창출(2021년)→시장안정(2024년)→시장확대(2026년)’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장주도기업과 상품 발굴을 지원하는 시장창출단계(1단계) 사업으로 제조로봇 리스ㆍ렌털 시장의 초기 수요와 공급 창출을 위해 수요사의 ‘리스ㆍ렌털상품 사용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리스·렌털상품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또는 기업으로 최소 5개사 이상의 수요처에 제조로봇 보급지원을 해야 한다. ‘제조로봇 등 공동구매 지원사업’은 수요산업과 로봇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제조로봇 공동구매 지원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비영리 기관으로 로봇이 필요한 산업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컨설팅과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제조로봇 판로 개척과 수요기업 로봇 도입비용 절감 방안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기업은 판로 확대와 수요시장 확장의 기회를 얻게 되고 수요기업은 제조로봇 도입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